전기요금이 점점 부담으로 느껴지는 요즘, 단순히 절약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시죠? 한국전력공사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가정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청 방법부터 절감 기준,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란?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동시에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절감한 만큼 현금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직전 2개년 같은 기간의 평균 사용량과 비교하여 일정 수준 이상 절감할 경우, 절감한 전력량(kWh)에 비례해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유도하고,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입니다.
신청 대상 및 제외 고객
누가 참여할 수 있을까?
신청 대상은 주택용(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입니다. 단,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됩니다.
- 전기요금을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하면서 사용 전력량 정보가 제출되지 않은 아파트 거주자
- 신규 전기사용으로 직전 1개년 동월분 사용량 정보가 없는 고객
- 이미 한전의 타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고객

신청 방법 및 적용 시기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간편하게 신청
- 온라인 신청: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접속하거나, 한전 고객센터(123)에 문의 후 문자로 안내받은 경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전ON’ 앱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 방문 신청: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고 전국 한전 사업소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 가능합니다.
적용 시기는 신청일이 포함된 월분부터 캐시백 산정이 시작됩니다. 단, 달력 기준이 아닌 고객의 검침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자신의 전기요금 산정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캐시백 산정 및 지급 기준
절감량과 절감률 계산 방식
캐시백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산정됩니다.
- 절감량(kWh) = 직전 2개년 동일기간 평균사용량 – 절감활동기간 사용량
- 절감률(%) = 절감량 ÷ 직전 2개년 동일기간 평균사용량 × 100
절감률별 캐시백 단가
| 절감률 구간 | 단가 |
|---|---|
| 3% 이상 ~ 5% 미만 | 30원/kWh |
| 5% 이상 ~ 10% 미만 | 60원/kWh |
| 10% 이상 ~ 20% 미만 | 80원/kWh |
| 20% 이상 ~ 30% 이하 | 100원/kWh |
예를 들어, 직전 2개년 평균사용량이 332kWh인 가정이라면 7% 절감 시 약 24kWh가 줄어들고, 1kWh당 60원이 적용되어 1,44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방식과 유의 사항
매월 산정된 캐시백은 다음 달 전기요금 고지서에 자동 반영되어 청구 금액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다만, 캐시백 산정기간 중 주소지가 변경될 경우 지급이 중단되며, 변경된 주소지 기준으로 재신청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전기 절감 실천 팁
1.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교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초기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대기전력 완전 차단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꺼서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줄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냉·난방 효율 높이기
여름철에는 26℃, 겨울철에는 20℃ 내외로 유지하고, 창문 틈새를 막아 냉·난방 손실을 최소화하면 전력 절감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4. 전기사용량 주기적 확인
한전의 ‘한전ON’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월별 사용량을 확인하고, 목표 절감률을 설정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규 가입 이벤트 안내
2025년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신규 가입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한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하여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됩니다. 단, 기존 참여자가 해지 후 재가입한 경우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단순한 전기 절약 캠페인을 넘어, 실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실질적 절감 제도입니다. 가정의 전기사용 습관을 개선하면서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